사기꾼

★★ 사기꾼도 일종의 반사회적 인격장애자인 소시오패스(sociopath)이다 ★★

1. 소개말

사기꾼은 남의 재물 등을 자신의 손에 넣을 때까지는 피해자에게 지극정성으로 잘 해 준다. 이러한 사기꾼의 행동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그러한 특징을 잘 알고서 미리 예방하여야 사기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피해자가 사기꾼에게 “나에게 너무 잘 해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으면 “당신에게 인간적인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 당신은 내가 존경했던 고등학교 은사님과 너무 닮아서 그렇다“, “당신의 성격이 너무 좋아서 그렇다” 등등 아무튼 적당히 둘러대면서 피해자를 안심시킨다.

사기꾼

2. 소시오패스=사기꾼

소시오패스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의 사연이 유튜브에 많이 올라와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소시오패스에게 당한 사연을 널리 세상에 알림으로써 다시는 자신들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와 같은 동영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그가 나쁜 사람인 것을 왜 나만 몰랐을까?“, “믿었던 내가 바보지!“, “또 당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 무섭다“라고 말한다. 소시오패스에게 몇 번 피해를 당하게 되면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자신감을 잃고 나아가 사람에 대한 두려움까지 느낀다고 한다.

3. 소시오패스 정의

미국 하버드대학의 마사 스타우트(Martha Stout) 교수는 25년 간의 상담사례를 분석하여 ‘옆집에 사는 소시오패스(The sociopath next door)’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이 책에 의하면, 소시오패시(sociopathy, 반사회적 인격장애)는 양심불양의 정도를 넘어서 양심이 아예 없는 상태를 뜻하고, 이러한 이기적인 성격은 교정이 전혀 불가능하다고 한다.

소시오패스(sociopath, 반사회적 인격장애자)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4%, 즉 100명 중 4명이 이에 속하는데, 2020년 서울의 전체 인구가 약 1,000만 명이므로 그중 40명만 명이 소시오패스인 셈이다. 그러나 미국보다 개인주의적 문화가 약한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는 상대적으로 소시오패스가 적다고 한다.

사기침

4. 소시오패스의 특징

정신병원이나 감옥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사이코패스와는 달리 소시오패스는 학교, 직장, 동창회 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종종 볼 수 있는데, 비폭력적이며 범법 행위를 노골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누가 소시오패시인지 구별할 수 없다. 이는 사기꾼과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소시오패스의 특징과 대처법을 미리 안다면 사기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뛰어난 말솜씨와 매력이 있지만 양심이나 공감능력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소시오패스의 카리스마나 매력에 빠져 그들의 유혹에 넘어간다. 소시오패스는 누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지를 잘 알고, 누구보다 더 충동적이고 열정적이며, 섹시하고 재미있다.사기꾼이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상대방에게 잘 해주는 것은 바로 소시오패스의 이와 같은 특징과 일맥 상통한다.

(2) 이익과 손해에 따라 움직인다.

이용가치가 없는 사람을 철저히 무시한다. 베푸는 척 하지만 실제로는 철저히 계산적이다. 소시오패스에게 당한 사람들은 거의 사기 피해자들이다.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 또는 도구로 취급한다. 자신은 무대의 주인공이고, 다른 사람은 관객 정도로 생각한다. 소시오패스는 주로 자신보다 지위나 영향력이 높거나 유명한 사람들에게 접근한다. 정신력은 약하지만 강한 책임감으로 다른 사람을 잘 챙겨주는 사람들도 소시오패스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다. 소시오패스가 던지는 달콤한 말은 상대방의 경계의 벽을 허물기 위한 것이다. 이것은 사기꾼의 아첨을 통해 피해자의 경계심을 누구러뜨리는 것과 같다.

사기도박

(3) 약속을 잘 안지킨다

더 큰 이익을 우선시하므로 이익이 덜한 사람과 먼저 했던 약속을 깰 수 밖에 없다. 사전통보 없이 약속시간에 나타나지 아니하기도 한다. 이때 피해자가 전화하면 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이 그제서야 약속을 다음에 미루자고 하기도 한다.

(4) 손해를 보거나 자신에게 이긴 사람에게 반드시 복수한다

왜냐하면 소시오패스는 자신을 과대평가하여 승부욕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쟁하거나 이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5) 절대 변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을 변화시키려하거나 동정을 하지 말아야 한다. 소시오패스는 진짜 모습이 들통나면 눈물을 글썽이는 등 동정심에 호소한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면 피해를 당하게 된다.

가짜증거

(6) 똑똑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거나 성공한 사람들 중에 상대적으로 많다

그들은 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대한다. 그러므로, 중요한 계약을 체결할 상대방이 소시오패스인지를 알아보려면 식사나 술을 함께 하고, 골프를 치면서 그가 식당 종업원이나 캐디에게 함부로 대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시오패스는 그들이 아무런 이익을 주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 대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처음 만났을 때 이와 같은 점들이 발견된다면 그들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거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건설업을 하는 A의 사무실에 건출 설계계약을 하자고 하면서 처음 찾아온 사람이 있었는데, 몇 시간 함께 있는 동안 예의 바르고 신뢰가는 행동을 보이기에 다음에 계약을 하기로 했다. 건물 밖까지 나가 그를 배웅한 후 들어오려고 하는데 수위가 A에게 다가와 ‘사장님! 저 분을 어떻게 아세요? 아까 저한테 함부로 대하기에 따졌더니 저에게 욕을 했습니다. 나쁜 사람 같으니 조심하세요”라고 했다.

A는 수의의 말을 듣고 그의 이중적인 태도에 깜짝 놀랐고, 소시오패스로 보이기에 그와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다. 약자를 함부로 대하지 않거나 약속을 무단으로 파기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소시오패스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 없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7) 주위에 항상 새로운 사람이 많다. 그러나 친한 사람은 없다.

이해관계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이다. 소시오패스라고 판단되면 가능한 빨리 관계를 끊는 것이 최상책이다.

자기반성

4. 사기꾼을 만나지 말자

사기꾼을 만나는 순간 아무리 조심한다 하더라도 피해자는 결국은 사기를 당하는 것이 경험칙상 다반사이다. 따라서 소시오패스와 같은 사기꾼을 만날 기회를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그리고 피해자도 물욕을 버려야 사기꾼의 달콤한 유혹을 떨쳐 버릴 것이다. 옛말에 ‘교언영색 선의인’ 말을 잘하고 표정이 화려한 사람 중 어진 사람은 드믈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글귀이다.

사기침

-출처-

임검사의 사기예방 솔루션, 임채원, 박영사.

https://blog.naver.com/duckhee2979/222136917206(사기꾼의 내심의사 : 편취 판단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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